경복궁의 꽃 경회루
경회루가 봄꽃이 피기 전에 하얗게 피어났다.
기품 있는 경회루에 설경이 펼쳐지니
이름 그대로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발걸음 사이사이 찬바람이 스치고
손끝이 시리지만
내 안에는 환희의 꽃이 피고 또 피어난다.
겨울이 떠나가다 되돌아와
말갛게 드러낸 경회루 못에 한 폭의 산수화를 그리고
겨울소나타가 울려 퍼진다.
-2024, 2, 22 경복궁 경회루-
'포토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복궁 설경(雪景) (28) | 2024.03.04 |
---|---|
향원정 설경(雪景) (19) | 2024.02.28 |
겨울 송림(松林) (21) | 2024.02.23 |
뉴질랜드(밀포드 트랙) (0) | 2024.02.23 |
안개 (16) | 2024.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