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홍치마에 연두저고리
새색시 단장하듯 명자꽃의 자태가
예닐곱 물오른 아씨만큼이나 아름답다.
볼그레 물든 명자꽃의 요염한 자태는
누굴 홀리려고
고혹한 모습으로 피었을까?
명자꽃을 보는 순간
꽃 같은 시절을 되뇌며 곱씹게 된다.
↔
4월 1일 갓 피어난 명자꽃을 담은 후
한 주 후에 담은 명자꽃
-2024, 4, 8 아파트 화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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