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풍경 속에 자리 잡은 소수서원은
역사적 명성만큼이나 노송의 자태가
기품 있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산수가 아름다운 오월의 숲에 솔향이
서원의 역사적 서사를 풀어내 듯 그윽함이 가득하다.
자연의 보석이라 할까?
세월만큼이나 우람한 노송의 자태가 저마다의 굴곡을 이루고
자연에 순응하며 키를 키워나간다.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가 배경음악이 되는 숲
한낯 뜨거운 햇살마저도 그곳에서는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열기가 숨을 숙이고 서늘함이 감돈다.
-소수서원 소나무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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