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님들 많이 덥지요? 휴가는 다녀 오셧는지요? 이렇게 더운날에는 먹거리도 신경이 쓰이고.. 입 맛도 없지요.
그럴때 모니 모니 해도 션한 음식이나, 정신이 번쩍드는 그런 음식이 좋은것 같더라고요. ㅎㅎ 저희 집 경우는 그래요.
물론 만드는 사람의 수고는 들어가지만, 내가 만든 음식을 .. 밖에서 수고하는 옆지기나,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나의 가족이 맛있게 먹어준다면 .. 그것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지요. 그래서 오늘도 그 행복을 느껴 보려고 맛짱은 고심을 하엿어요. 더워 더워 하는데 무엇이 좋을까?
문득, 언제가 슈슈님이 댓글에 '어느백화점 음식점에 갔는데, 국수에 날치알이 들었더라..'하시며 힌트를 주고 가시어.. 아 그렇게 하여도 맛과 재미가 있겠구나 생각을 하고, 가족들의 의향을 물었더니 다들 좋다구 하네요.
그래서 만든것이 매콤해서 정신이 드는 날치알 비빔국수 랍니다.^^
◈ 오돌오돌 재미있게 먹는 날치알 비빔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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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깍은 오이를 원하는 두께로 채를 썰어주면 됩니다. 그래도 또렸하고 깔끔하지요?
좀 더 싱싱하고 아삭한 오이채를 원하시면 찬 물이나 얼음을 담군 물에 오이채를 잠시(5분정도) 담구어 두었다가 사용을 하면 됩니다.
[참고] ♪ 오이채 일정한 모양과 두께로 깔끔하게 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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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삶기전에 재료를 양념을 준비하여 주세요. 오이 한개와 김치 2분의1포기입니다. (3인분에대한 양념이예요.. 야채를 더 좋아 하시면 많이 준비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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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줄기부분으로 채를 썰어서 설탕 2분의1수저,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쪼물쪼물 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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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알은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하여 준비하세요. 냉동알은 미리 꺼내지 마시고, 조리전에 꺼내서 등분을 하여 소금물에 살살 흔든뒤에 레몬즙을 살짝 뿌리시면 됩니다. 레몬즙이 없으면 식초를 이용하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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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냉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저희는 잘 숙성된 마늘 고추장을 넣어 바로 만들어 먹었어요. 하지만, 마늘 고추장이 집집마다 다 있는것은 아니니.. 아래 양념장을 참고하세요.
양념장은 하루전에 미리 만들어 숙성을 시키면..더욱 맛있답니다.
양념장은 주루룩 흐르는 정도의 묽기입니다. 냉면 비빔양념장 일인분을 기준입니다.
* 고운고추가루 1~2수저 (덜매운 고추가루입니다.매운것을 싫어하면 고추가루를 빼도 무방합니다.) 마늘 고추장 반수저(마늘고추장이 없으면 마늘은 반수저, 고추장 반수저 ), 액젓 한수저 식초 3~4수저(새콤한 맛이 강한 정도이니 신 것이니 기호에 맞게 가감) 설탕 한수저, 올리고당 1~2수저(기호에 맞게 조절) 청주 2수저, 사이다 5수저, 생강즙 한수저
* 고추가루가 매운것이면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고운고추가루가 없으면 집에잇는 고추가루를 믹서에 갈아서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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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비빔 양념장에 깨를 갈아서 한수저 넣어줍니다.
양념과 고명이 준비되면 그릇에 찬물을 준비하여 두고, 국수를 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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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물에 소면을 넣고 국수가 서로 붙지 않게 한번 저어준뒤에 거품을 가라앉이는 기분으로 위에 다 찬물을 뺑 둘러서 넣어, 거품을 가라 앉히고...국수는 젖지말고 다시 끓기를 기다립니다.
두번정도 되풀이 하면, 소면과 중면은 거의 익는답니다.
tip:참고적으로 메밀국수는 3번정도 거품을가라앉히면 익는 답니다. 찬물을 넣은 다음에는 젓지 말고 다시 거품이 일어날때까지 앞에서 기다립니다.
불확실하다고 느껴지면 한가닥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드셔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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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헹굼은 얼음을 넣은 찬물에 헹구어 주면 더 탱탱하고 쫄깃한 국수의 맛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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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오돌 쫄깃하게 삶아 바구니에 맏쳐 물기를 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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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국수를 담고, 준비된고명을 얹은뒤에 양념을 넣고 비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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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국수위에 김치와 오이채를 올리고, 날치알 한수저 푸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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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은 국수양에 맞게 조절을하여 넣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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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넉넉히 넣어주세요. 그래도 야채가 들어가야 씹히는 맛이 나잔아요. 상추가 있으면 상추도 넣고, 양상추나 이 외의 야채를 넣어 비벼 드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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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처음 사진에는 깨를 잊었군요.
사실 제가 입병이 나서 저는 양념장을 조금만 넣고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었어요. 매운것을 못먹는 아이들은 그렇게 하여 주어도 괜찮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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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울랑이가 좀더 맵게 먹는다고 양념을 넉넉히 넣은 비빔국수이고요. 한저분 먹어보았더니.. 입에서 불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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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과 국수가 잘 섞이도록 비벼 주세요.
* 개인의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넣어서 비벼 드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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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메뉴는 날치알 비빔국수 였어요. 오돌 오돌 씹히는 맛도 그만이고, 먹는동안 더위를 잊게 하여주는 그런 비빔국수랍니다.
오늘 저녁은 슈슈님 말씀에 아이디어를 얻어 맛있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감사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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