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적인 맛이 좋다.콩가루 배추된장국

장을 하고 나면 으례것 배추 몇포기 남겨 두고,
얼지말라고 꽁꽁싸매서 저장을 하여 두었다가 겨울철에 꺼내
국도 끓여 먹고, 반찬도 해먹곤 했지요.

그 토속적인 맛이 그리워,
배추에 고소한 콩가루를 무쳐서.. 구수함의 대명사인 배추 된장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역시 개운하고 구수한것이 좋으네요~^^*

◈  토속적인 맛이 좋다!  콩가루 배추된장국 ◈

##  배추 우거지 손질하기 ##


지난번 요리를 하고 남은 배추를 준비하고,



즐기 부분을 도려내고,



줄기를 어슷하게 저미듯 썰고,



그래야 조리시간이 단축됩니다.



잎사귀 부분은 2센치 간격으로 잘라서..



끓는 물에 줄기부터 넣고 끓으면



잎사귀를 넣고..



숨이 죽으면 바로 꺼내서 찬물에 헹구어



텁은맛을 빼기위해 찬물에 담구어 놓는다
 
##  된장국 끓이기 ##


멸치 다싯물에 된장을 입맛에 맞게(간을보아 심심하게) 풀고..
(체에 바쳐서 풀어야 장들이 덩어리지지 않고 잘 풀어집니다.)



된장콩도 넣어 넣어 끓여주시고,
국물이 끓는 동안에 담구놓았던 우거지를 무쳐줍니다.

연한 배추 속대는 삶지 않고 바로 하셔도 되지만, 오래 끓여야 합니다.



된장, 식용유 약간을 넣어 쪼물쪼물~



콩가루는 넉넉히 넣어주고
(콩가루 대신 계피낸 고운들깨 가루를 넣어도 맛있습니다.)



된장국물이 끓으면 무친 우거지를 넣고,



표고가루 한수저 넣어주고,



마늘은 넣치 않고, 대파를 넣고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국그릇에 떠 놓고 시간을 지체 하였더니.. 콩가루가 가라 앉았네요.

**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넣으시면, 알카하고 구수한 콩가루 배추된장국의
맛을 볼수 있답니다. **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한그릇 말아서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