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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풀꽃엄마

by 풀꽃* 2009. 4. 17.

 풀꽃의 향연

공원 산책로 

공원 중앙 산책로

 

 공원 중앙

 제목이?..

 이름을 몰라서 미안해..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요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외롭지 않아요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제목이?..

 이름을 몰라서 미안해..

 넓은 벌판에 조각구름 떠있 듯..

 드넓은 바다에 섬들이 떠있 듯..

 무리를지어 사이좋게 있는 모습이 정겹다.

 보고 또 봐도 정겹다.

마치 마을에 집들이 모여있 듯.. 띄엄 띄엄 가족들이 모여서

 우리 가족은 대 식구..

 우린 외롭지 않아요..

 들풀도 꽃이 있다.보라빛의 작은 꽃이..

 

 우린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광대나물 

제목이?..  

 몸체에 돋아난 벚꽃

 몸채에 돋아난 벚꽃

 잔디꽃.. 분홍빛 카펫

 민들레

허브논원 작은 연못에 피어난 창포꽃 

 

풀꽃엄마

 

요즘 나에게는 붙여진 이름이 또 하나 있다.

풀꽃과의 눈맞춤 속에 붙여진 이름!!

진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풀꽃향기..

바로 나의 모습 같다

 

풀꽃!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하늘이 키우신 꽃이기에 더 고운게 아닐런지?..

하늘의 향기! 

고귀한 아름다움은 없어도

순수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기에

더 사랑스럽다

 

요즘 산책을 하다 풀꽃을 디카에 담는 모슴을 보고

그들과 노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붙여 준 이름이다.

풀꽃엄마!

 

 

여느 사람들 눈에는 하찮게 보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귀한 보석처럼 느껴진다

하늘이 내려 준 보물

풀꽃!..

 

넓은 잔디위에 조각 구름 떠있 듯..

넓은 바다위에 작은 섬들이 모여있 듯

 무리를 지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산책길에서 만난 풀꽃!!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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