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향연
공원 산책로
공원 중앙 산책로
공원 중앙
제목이?..
이름을 몰라서 미안해..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요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외롭지 않아요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제목이?..
이름을 몰라서 미안해..
넓은 벌판에 조각구름 떠있 듯..
드넓은 바다에 섬들이 떠있 듯..
무리를지어 사이좋게 있는 모습이 정겹다.
보고 또 봐도 정겹다.
마치 마을에 집들이 모여있 듯.. 띄엄 띄엄 가족들이 모여서
우리 가족은 대 식구..
우린 외롭지 않아요..
들풀도 꽃이 있다.보라빛의 작은 꽃이..
우린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광대나물
제목이?..
몸체에 돋아난 벚꽃
몸채에 돋아난 벚꽃
잔디꽃.. 분홍빛 카펫
민들레
허브논원 작은 연못에 피어난 창포꽃
풀꽃엄마
요즘 나에게는 붙여진 이름이 또 하나 있다.
풀꽃과의 눈맞춤 속에 붙여진 이름!!
진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풀꽃향기..
바로 나의 모습 같다
풀꽃!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하늘이 키우신 꽃이기에 더 고운게 아닐런지?..
하늘의 향기!
고귀한 아름다움은 없어도
순수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기에
더 사랑스럽다
요즘 산책을 하다 풀꽃을 디카에 담는 모슴을 보고
그들과 노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붙여 준 이름이다.
풀꽃엄마!
여느 사람들 눈에는 하찮게 보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귀한 보석처럼 느껴진다
하늘이 내려 준 보물
풀꽃!..
넓은 잔디위에 조각 구름 떠있 듯..
넓은 바다위에 작은 섬들이 모여있 듯
무리를 지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산책길에서 만난 풀꽃!!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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