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날에

  산책길에서 만난 내 친구들

해바라기 

메꽃 가족들..단체사진ㅎㅎ

메꽃 자매

 

제목이?

 개망초

개망초   

 담쟁이

 식용버섯이 아닌

 식용버섯이 아닌

베어진 나무에 핀 버섯 

베어진 나무에 핀 버섯 

아기버섯(너무 귀여워) 

 나무에도 버섯이

 

 

 

 

 

  

 

 

  

 

선포약수터 간이테이불 

샘터..내린 비로인해 물이 가득하다 

 

 

 

 

 

 

 

 

역광이라서 어둡게

역광이라서 어둡게

 

 

 

 

작은 억새밭이지만 영남알프스 초원을 떠올리며..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햇살 좋은 날에

 

징검다리 장마철

 

눈을 뜨기 조차 힘들 만큼 햇살이 눈부시다

아랫지방엔 많은 양의 비소식이 전해지는데

 

이곳은 장마의 날씨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햇살이 눈부시다

 

산 입구 들머리로 들어서자

노오란 해바라기가

반갑다고 방긋 웃으며 맞이한다

 

그제 내린 장맛비로

산길 곳곳에 골이 패이고

나뭇가지도 꺽여 땅 위를 덮고있다

 

많은 양의 비 때문인지

아직도 숲속은 물기를 머금은 모습으로

풋풋함으로 싱그럽다

 

은은한 풀향기와 더불어

초록의 바람이 피부 깊숙히 스며든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길에서

가슴 가득 심호흡을 하며

자연과 하나 되어 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도 주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드린다

 

다리 부상으로 인해

다시는 산 길에 발을 딛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 길을 걷고 있으니

꿈만 같고 눈물이 날 만큼 감격스럽다

 

언제나 벗님들을 만남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다.

 

그간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사랑을 아끼지 않은 벗님들께

오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렇게 행복함으로 담소를 나눠가며

영상도 담아가며

산길을 걷는 것이 그져 행복하기만 하다.

 

주님이계셔서 행복하고 산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할 수 있는 벗님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모두모두 사랑해요.

 

.들꽃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