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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별걸 다 행복해 하며

by 풀꽃* 2009. 7. 14.

별걸 다 행복해 하며 

 

 

이번 주부터 교회 모든 프로그램이

거의 종강에 들어갔다

 

그간 권사님,집사님들이

각자 섬기는 곳이 달라 시간들이 안 맞아

일주일에 월,목,토일에 만나

운동 삼아 산행을 했었는데

이번주부터는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일기예보에선

오늘도 비소식이 있을거라고 전해졌다

 

장마철이라도

비를 피해서 운동을 하면

얼마든지 할 수있다

 

어제부터 나의 계획이

내일은 아침에 비가 안 오면

우선 운동장에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가졌다

 

장맛비는 언제 내릴지 예측할 수가 없으므로...

그래서 이른 아침 학교 운동장에 나가

한 시간의 운동을 하고 돌어왔다

 

오락가락 하던 장맛비는

산에 갈 시간에도

어김없이 퍼부어댄다

 

아침 운동을 안 했더라면

오늘 운동은

못 할뻔 했는데

아침 운동장에 나가 한 운동이

오늘은 덤으로 얻은 운동같아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이 들꽃..

오늘도 별걸 다 행복해 하며

미소를 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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