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산을 넘어서
해바라기
박꽃
호박꽃
원추리
때죽나무 열매
까치수영
개망초꽃
애기똥풀
산딸기
덩쿨식물
개망초
허브
도라지
금계국
또 하나의 산을 넘어서
산으로 향하는 마음은 발길부터 가뿐하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농장 한 켠에 노오란 해바라기가
방긋 웃으며 나를 반긴다
마치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마음이 뿌듯하다
스치는 물결속에
오고가는 벗님들과 인사나누기 바쁘다
언제나 벗님들과 함께함은
기쁨이와 행복이가 함께여서
마냥 즐겁다
오늘은 또 하나의 산을 넘기 위해
가파른 오르막도 오르고
따가운 햇살 친구삼아 모습들도 담아가며
유유자적 걷는 걸음속에
또 하나의 행복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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