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
어둠이 걷힌 아침에 베란다에서
어둠이 걷힌 아침에 베란다에서
어둠이 걷힌 아침에 베란다에서
아기 단풍나무
버섯
버섯
싸리꽃
ㅎㅎ
ㅎㅎ
ㅎㅎ
ㅎㅎ
구여운 막둥이..키가 작아서 우의입으면 땅에 끌린다며 안 입는다고 바락을 하더니만 끌리긴ㅎㅎ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었다
벗님들에게 비가와도
산행을 하자는 문자전송을 하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이다
판초도 챙기고
등산화가 아닌 스포츠쌘달을 신고
디카에 물이 들어갈까봐 비닐봉지도 챙겼다
집에서 출발할 땐 적은 양의 비가 내리더니
벗님들을 만나고 나니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하루라도 산에 안 가면
몸살날 것 같은 우리들...&&&&&
오늘도 내리는 비를 맞아가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는 길이
또 다른 느낌의 추억으로 자릴한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판초를 돌아가며 입어보고
비오는 날의 멋진 패션쇼를 하며
깔깔대며 웃는 시간마져도
그져 행복하기만 하다
넘 재미있었던 하루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
.
.
주님이 계셔서 행복하고 산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또 함께 산길을 걸을 수 있는 벗님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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