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숲

하늘이 예쁘게 그림을 그리던 날

by 풀꽃* 2009. 8. 10.

하늘이 예쁘게 그림을 그리던 날 

집에서 산을 배경으로 

집에서 산을 배경으로 

 집에서 산을 배경으로

산에서 내려다 본 풍경 

산에서 내려다 본 풍경(산 너머로 보이는 높은 건물이 있는 곳이 송도신도시)   

 잔디 밭에서 생을 마감하려는 매미

 언제나 반갑게 맞이하는 아기 해바라기

벌써 가을이 문 앞에   

 

 

  

  

 

 

  

 

 

 

 아무도 없는 계단길

 

 

 

집을 나서자 가을의 향기가 느껴진다

하늘도,바람도,따가운 햇살도...

 

하늘이 예쁘게 그림을 그리던 날

벗님들은 바쁜 스케줄로 시간을 보내고

 

언제나 걷던 길을 따라

홀로 산행길에 오른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언제나처럼 반기는

아기 해바라기의 미소에

나도 미소를 보낸다

 

매미들의 합창에 시끄러울 법도 한데

싫지 않음은

자연의 소리이기  때문일께다

 

산행 내내

매미들의 오케스트라 음악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늠 걸음이

즐겁기만 하다

 

오늘 저녁 눈 감으면

매미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다

 

 

  ....

    

 

    

                               


 

 

'일상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개인 날에  (0) 2009.08.12
비오는 날에  (0) 2009.08.11
초록이 떠나려 한다  (0) 2009.08.06
7일간의 외출 다섯째 날(주일 나들이)  (0) 2009.08.05
다시 돌아온 일상  (0) 2009.07.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