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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다시 돌아온 일상

by 풀꽃* 2009. 7. 31.

다시 돌아온 일상 

 

 

 

 

 

 

  

 

 

  

 

 

 

 

 

 

 

 

 

7일간의 외출이 가져다준 건?..

 

들고 들어 온 숙제와

그동안 밀렸던 일들이 집에도 들기 전에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베란다 타일 작업이 끝나고

제 자리로 들어 갈 화분들과 항아리들이

현관문을 들기도 전에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욕실 청소며

다용도실 청소를 끝내고 나니

늦은 밤 열 두시가 다 되어간다.

 

예정했던 날짜보다

이틀을 더 지내다 오려했던 기대도

물거품으로 사그러들고

본래의 계획대로 돌아와..

 

이틀간의 시간을

들고 들어온 숙제로 시간을 보내고

오늘에서야 다시 익숙해진 일상으로 돌아왔다

 

집을 나서자마자 여름의 알림이 매미가

목청을 높혀 합창을 한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이 울려퍼지 듯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오랫만에 만나는 벗님들과

산길을 걸으며

그간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길이

또 하나의 행복을 가져다 준다.

.

.

.

.

 

주님이 계셔서 행복하고 산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또 함께 산길을 걸을 수 있는 벗님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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