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제는 떠나보내야 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그토록 그리워 했던 당신의 모습을
놓아 줄 때가 된것 같습니다.
이제는 당신의 모습을
마음으로만 바라보겠습니다.
봄에는 연록의 실루엣을 그려보고
여름에는 계곡를 따라
가을에는 오색 빛깔의 고운 단풍속으로
겨울에는 하얀 동화의 나라 눈꽃터널속으로
마음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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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0월5일 설악산 산행에서
다리를 부상하고 다시는 산에 못 오를 것 같아
산을 그리며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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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님의 은혜로 다시 산을 오를 수 있으니
감사하고 기쁨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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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계셔서 행복하고 산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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