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숲

기다리다 지쳐서

by 풀꽃* 2010. 2. 1.

산소녀표 약식

갖은 재료를 넣고 잘 버무린 약식 

 끓는 물에 중탕을 한다(뚜껑을 닫고)

큰 용기에도 담아보았다. 

 요것은 산에 갈 때 가지고 가려고 냉동실로 쏙~~ㅎㅎ

 

 

기다리다 지쳐서..

 

지난 추석 때 만든 약식이다

언제나 나의 마음은 콩밭에 있듯이..

.

약식을 만들어 가지고는 이렇게 개별 포장을 해서

냉동실이 얼려 놓았다

.

산에 갈 때 하나씩 꺼내서 가지고 가려고 했었는데

그만 약식이 냉동실에서 울고 있다

.

울고 있는 약식을 달래려고 하는 수 없이

하나씩 꺼내 구역예배 드리고 교제나눌 때 맛있게 먹고 있다.ㅎㅎ

.

다친 다리가 하루하루 회복되어 가는 것을 볼 때마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꽃피고 새우는 봄이 되면 뒷산이라도 오를 수 있겠지...란 생각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

.

.

 

  ....

 첨부이미지

    


'일상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섯 동서의 우애  (0) 2010.02.05
걱정이 기쁨으로  (0) 2010.02.03
들꽃이 부자가 되던 날  (0) 2010.01.25
세상에...  (0) 2010.01.24
일시적인 장애  (0) 2010.01.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