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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걱정이 기쁨으로

by 풀꽃* 2010. 2. 3.

  

   

 

 

 

 

 

  

 

 

걱정이 기쁨으로..

 

 

어제 오후 휴대폰에 며느리의 이름이 뜨면서 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하니까 할머니 하며 여린 시은이의 목소리다

시은아 지금 어디에 있어? 하고 물으니 할머니 병원이에요. 한다

.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며느리가 평일 날 시은이와 함께 병원에 있다니

놀랄 수 밖에..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

 

그도 그럴 것이 며느리는 지금 둘째아이를 태중에 가지고 있는터라

놀랄 수 밖에 없다

.

 

그런데 이시간에 왠 병원이냐고 했더니 월차를 내서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왔단다.

그때서야 마음이 놓이면서 말문을 열였다

 

현제 5개월이 지나고 6개월로 접어든터라

궁금했던 차에 성별을 물으니 환희의 목소리로 아들이라고 한다

.

 

희수야 축하해....

나는 딸도 좋고 아들도 좋지만 시은이 외할머니는 아들을 원하시니까

참 잘되었네....

 

부모의 마음이란 언제나 자식이 자칫 잘못 될까봐 늘 노심초사다

 

이제 네살로 접어든 시은이에게

엄마 뱃속에 아기가 남자야? 여자야 물으면

여자 동생이 좋은지 항상 여자라고 대답했었다

.

 

지금 시은이의 마음은 어떨까?...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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