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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꽃샘추위

by 풀꽃* 2010. 3. 2.

 

 

 

 

 

꽃샘추위


 

요 며칠 따스한 날씨에 

갈잎 틈 비집고 나오는

초록의 생명들

 

봄의 노래를 부르다 깜작 놀라

몸을 움추린다

 

새생명 돋아나는 속삭임들이

파르르 떨며 숨을 죽인다

 

그새 내 마음의 봄향기도

잠시 주춤하고

따스한 봄날을 그린다

 

해마다 맞는 꽃샘추위지만

유독 차갑게 다가옴은

긴 겨울의 여운이겠지.....

 

 

 

 

                                           ..들꽃향기..


 

 

  

 

 

3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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