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사랑/들꽃향기
장맛비 머금고 영글어가는 청포도
풋풋한 싱그러움으로 7월을 연다
한 알 한 알 영글어 갈 때마다 내 안의 그리움도 포도알처럼 커간다
청포도가 익어 갈 때 쯤이면 그대가 오시려나 그리움 안고서~
그리움과 그리움이 만나면 기쁨의 눈물되어 빗물 머금고 있는 싱그러운 청포도처럼 사랑의 열매 주렁주렁 맺혀 기쁨의 7월로 수놓아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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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숲에서 그대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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