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숲 입춘 by 풀꽃* 2011. 2. 7. 입춘 /들꽃향기 한파도 입춘이라는 길 위에서 길을 잃었다 온 길 거슬러 가기엔 먼 거리일텐데 다시 되돌아 오지 않기를.. 봄이 저만치서 잠자던 모습으로 아장아장 걸어온다 연둣빛 기운을 내밀면서.. 뒷걸음 치지 않는 행진이기를 바래 본다 끝내 오지 않을 것 같았었는데 봄이 날아 든다 지친 그리움 한자락 졸졸졸 흐르는 물가에 내려 놓으며 봄 편지 받아 들고 나물 캐러 나선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기쁨의 샘 저작자표시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로등 (0) 2011.02.10 안개낀 아침 (0) 2011.02.08 눈 내리는 새벽 (0) 2011.01.30 하현달 (0) 2011.01.28 겨울 들꽃 (0) 2011.01.26 관련글 가로등 안개낀 아침 눈 내리는 새벽 하현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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