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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들꽃

by 풀꽃* 2012. 6. 8.

들꽃 /들꽃향기 밤새 별빛이 흘린 눈물로 목을 축이고 하늘 정원에 햇살 누우면 아침 햇살보다 더 고운 빛으로 영롱하게 웃음 짓는 들꽃이여 길 가다 너에게 마음 뺏기고 발목을 잡힌다 해도 나 비록 서럽지 않으리 고개 숙이는 너에게 겸손을 배우고 바람에 순응하는 너에게 순종을 배우며 어둠이 내리면 다소곳이 입을 다무는 너에게 침묵을 배운다. 밤새 뭇 별들과 사랑을 나누고 달빛의 환송을 받으며 하늘 향기로 아침을 맞는 나의 사랑 들꽃이여 영원히 그대 품에 물들고 싶어라.

          

           아래 글이 잘 안 보여서 덧붙입니다.

           나의 사랑 들꽃이여

           영원히 그대 품에 물들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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