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숲 단비 by 풀꽃* 2012. 7. 4. 단비 / 들꽃향기 긴 가뭄 끝에 단비 내리니 초목이 춤을 춥니다. 초록 웃음 풀어놓으며 밤이 새도록 지칠 줄 모르고 환희의 찬사를 보냅니다. 초목뿐이 아니라 해와 달과 별도 긴 노동을 끝내고 휴식을 즐기며 축배의 잔을 듭니다. 생명이 없는 것조차도 기뻐하는 듯합니다. 단비가 내리니 온 세상이 잔치를 벌입니다. 밤하늘의 붉은 십자가도 은총으로 가득하고 유유히 떠도는 먹구름마저도 오늘따라 고와 보입니다. 모든 게 하늘의 은총입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기쁨의 샘 저작자표시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누구시길래 (0) 2012.07.11 여유로움 (0) 2012.07.09 들꽃 (0) 2012.06.08 오월을 떠나보내며 (0) 2012.06.01 어느 봄날에 (0) 2012.05.30 관련글 당신은 누구시길래 여유로움 들꽃 오월을 떠나보내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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