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숲 어느 봄날에 by 풀꽃* 2012. 5. 30. 어느 봄날에 / 들꽃향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다 고걸 못 참고 난 너를 향해 달려갔었어. 내 영혼 속에 너는 늘 잠자지 않는 그리움으로 날을 세우고 있었기에 보이지 않아도 그 빛 전해져 오고 만져 보지 않아도 그 느낌 알 수 있었기에 난 너를 만나기도 전에 연한 푸르름으로 물들었는데 가서 보니 넌 아직도 오지 않고 있었어. 그래서 난 결국엔 울고 말았어 이런 내 맘 아는지 오늘은 연둣빛 물결이 온누리에 물들도록 비를 내려 주시네. 이 글은 연둣빛이 물들기 전 4월 초순에 쓴 글인데 이제서야 꺼내봅니다. 숲은 벌써 연둣빛을 벗어나 유록의 빛을 띄고 있는 요즘입니다. 연둣빛이 그리워 지는 어느 봄날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기쁨의 샘 저작자표시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꽃 (0) 2012.06.08 오월을 떠나보내며 (0) 2012.06.01 연둣빛 연가 (0) 2012.05.24 오월의 연가 (0) 2012.05.22 오월의 숲에서 (0) 2012.05.18 관련글 들꽃 오월을 떠나보내며 연둣빛 연가 오월의 연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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