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숲 민들레 by 풀꽃* 2012. 2. 28. 민들레 / 들꽃향기 초록빛 드레스에 노오란 면사포 이웃한 초록의 함성들이 출처를 밝히라고 야단들이다 안 그래도 바람에 실려 낯선 곳에 날아와 나즈막이 숨죽이고 있는 걸 모르고 따가운 시선을 던진다 초록빛 드레스에 노오란 면사포가 시샘이 난걸까?. 바람아 바람아 나의 출처를 너는 아는지?. 밟히고 띁긴 설음 멍들어 파랗다 못해 하얗게 사위어져 바람타고 방방 곡곡 떠돌다 하얀 울음 토해내며 구석진 틈바구니로 낙하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기쁨의 샘 저작자표시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오는 봄을 (0) 2012.03.05 미소 (0) 2012.02.29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0) 2012.02.23 채워 주소서 (0) 2012.02.21 새벽 단상 (0) 2012.02.20 관련글 이렇게 오는 봄을 미소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채워 주소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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