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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숲

데클라님 감사합니다.

by 풀꽃* 2012. 7. 18.

 

 

 

 이것이 삶인 것을/ 들꽃향기

오뉘 월 긴 해도 짧게 느껴지듯
분주한 일상 속에
윤달이 가져다준
시원한 바람이 달콤하다.

6월의 바람은
초록 숲으로 유혹하고
문틈 빼꼼히 머리 내민 전단은
화려한 외출을 유혹한다.

달콤한 유혹도
그 어떤 화려한 유혹도 외면한 채
달음질하는 시간이 아쉬워
끼니도 걸러가며 배고픔도 잊고
하나하나 끝 맞춤 되어가는 달콤함에
미련한 행복에 취한다.

해가 서산마루
석류나무에 걸려 있을 때면
긴 하루의 피곤은
빨갛게 익어가는 석류에
피곤도 잊고 배시시 웃음 짓는다.
이것이 삶인 것을.

 

 

 

 

 

    ♤사랑하는 데클라님 부족한 글을 넣어 이렇게 멋진 영상 제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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