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를 커다란 곰 솥으로 둘씩이나..
오늘 나의 친구는
오늘 나와 놀아준 친구는 식혜와 토란이다.
가족이라곤 남편과 단둘이지만
추석 때 자녀들 오면 싸주려고 식혜를 이렇게 많이 했다.
엿기름을 무려 3되 씩이나..ㅎ
지난해에 식혜 전용 밥솥을 큰 것으로 샀더니
이렇게 편리할 수가..
밥도 그 많은 밥이 25분이면 완성이다.
그리고 추석 상차림에 꼭 빠지지 않는 게 토란국이다.
토란은 피부에 닿으면 가려운 독성이 있기에
껍질을 깔 때는 고무장갑이나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까야 한다.
껍질 까기가 좀 번거롭긴 하지만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것이기에 추석에는 늘 준비한다.
이 정도면 이제 큰손 가는 것은 준비된 것 같다.
내일은 일찍 형님댁에 가서
동서들과 추석 음식 준비하면서 즐겁게 지내다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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