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혼의 숲

산 그리움

by 풀꽃* 2013. 3. 8.

지난해 11월 춘천 용화산에서.. 

 

산 그리움 / 들꽃향기

 

 

내가 산이 그리운 만큼

산도 내가 그리울까?

 

두어 달도 아닌

겨우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고걸 못 참고

안달이나 동동거리다

끝내 부채질한다.

 

참은 만큼만 더 참으면

그리움 풀어낼 날 오겠지.

 

그때는 아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산을 노래할 거야.

.

.

.

.

.

 

-산이 무척 그리운 날에-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음새꽃  (0) 2013.03.13
봄은 오건만  (0) 2013.03.11
봄은  (0) 2013.03.06
내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  (0) 2013.03.04
2월에 피어난 들꽃  (0) 2013.02.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