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춘천 용화산에서..
산 그리움 / 들꽃향기
내가 산이 그리운 만큼
산도 내가 그리울까?
두어 달도 아닌
겨우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고걸 못 참고
안달이나 동동거리다
끝내 부채질한다.
참은 만큼만 더 참으면
그리움 풀어낼 날 오겠지.
그때는 아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산을 노래할 거야.
.
.
.
.
.
-산이 무척 그리운 날에-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음새꽃 (0) | 2013.03.13 |
---|---|
봄은 오건만 (0) | 2013.03.11 |
봄은 (0) | 2013.03.06 |
내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 (0) | 2013.03.04 |
2월에 피어난 들꽃 (0) | 2013.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