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 들꽃향기
한 줌 햇살에도 설렘이 이는 봄은
그리움이고 사랑입니다.
꽃샘바람마저 달게 느껴짐은
봄이 갈급했기 때문입니다.
골진 골짜기
아직 잔설이 남아 있음에도
급한 마음에 무채색 산 빛에
연둣빛 색칠을 하면
어느새 꽃들이 피어나고
산 새들의 잔치가 펼쳐지며
어디선가 메아리 소리 들려옵니다.
따뜻한 햇살과 바람
물오른 설레임으로 피어나는 봄
이렇듯 봄은 그리움으로
마음에서부터 피어납니다.
|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은 오건만 (0) | 2013.03.11 |
---|---|
산 그리움 (0) | 2013.03.08 |
내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 (0) | 2013.03.04 |
2월에 피어난 들꽃 (0) | 2013.02.27 |
사이버 공간 (0) | 2013.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