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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내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

by 풀꽃* 2013. 3. 4.

 

 

 

 

        내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는 개개인 나름대로 살아가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여기까지 살아오면서 늦게나마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나름대로 삶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정을 주시고 자녀를 선물로 주셨다.

         그리고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값도 없이 거저 주셨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그런 관계인데 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져서 하

         나님이 여호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나의 삶을 통하여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과연 나의 믿음은 올바른 믿음인가?

 

         나는 학창시절 하나님을 영접했지만, 오랫동안 믿음의 확신이 없었다.

         교회에 가서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고 하는데 그 말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말 그대로 왔다 갔다 하는 신앙이었다.

         나의 학창시절은 그렇게 보냈다.

         신앙이 무슨 취미생활도 아니고 생각해 보면 생각해 볼수록 무모한 생각이 들었다.

         하루빨리 하나님을 알아가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다.

 

         전 세계를 봐도 나보다 학식이 높고 훌륭한 사람들도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 가며 하나님을

         믿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나만 못해서 그러고 있을까?

         내 나름대로 믿음을 가지려고 그렇게 발버둥을 쳤다.

         하나님이 내 안에 찾아와 주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모른다.

 

         그런 하나님이 나에게 찾아오실 때는 시련으로 찾아와 주셨다.

         하지만 하나님은 처음부터 시련으로 찾아와 주시질 않았을 것이다.

         단지 내가 깨닫지를 못해서 그랬을 것이다.

 

         특별한 질병은 아니고, 심한 스트레스로 기운이 정체되어 걸음도 걷지 못할 정도로

         몸이 쇠약해져 교회에 갈 때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의지해야만 했다.

         집안일도 못할 만큼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요양하지 않고서는 견디기가 어려워

         가정은 시어머니께 맡기고 약 2년여간을 형제들 집을 전전하며 요양을 했었다.

         그것도 아이들이 입시를 앞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을 때였다.

 

         그러던 나였는데 주님께서는 내 안에 찾아와 만나주시고 깨닫게 해주셨다.

         그때부터 모든 것을 내려 놓으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하루하루를 말씀 안에서

         감사로 열어갔다

 

         빛이 보이질 않을 것 같은 내게 희망의 씨앗이 보이면서 조금씩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하

         여 오늘날 이렇게 건강한 나를 만들어 주셨다.

         주님께서는 한 영혼 사랑하시기를 죽기까지 사랑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심이 기뻐 어찌하

         실 줄 모르시는데 나도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이 주님과 같은

         마음으로 기뻐 어찌할 줄 모르는 신앙이 되기를 소망한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다.(고전 15:10)"

 

         그런 주님을 아버지로 모신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왕이 되기 이전 골짜기에서 양을 치던 순수한 시절의 다윗과 같은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길 소망한다.

 

         이제 내가 살아 존재하는 이유는 나를 위함이 아니요.

         주님의 영광과 주님나라 확장을 위해 크게 쓰임받는 자이기를 소망합니다.

 

           

          2013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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