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혼의 숲

고난주간 주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

by 풀꽃* 2013. 3. 29.

 

 

고난주간 주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

 

 

주님! 어떻게 이렇게 사랑하실 수 있나요?

우리는 주님의 기도 앞에서 무너집니다.

주님께서는 용서받지 못할 만큼 죄도 없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사소한 죄도 없습니다.

언제나 낮고 빈 마음을 가지게 하소서.

 

주님의 외로우심으로

우리의 고독이 치유되었음을 알게 하소서.

 주님이 십자가에서 버리신 생명으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었음을 알게 하소서.

  

때로 심각한 잘못을 범했다 하더라도

주님의 낯을 피해 달아나지 않게 하소서.

늘 정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자 되게 하소서

 

아 주님 저희 눈을 뜨게 하시고

깨닫는 마음을 주소서

주님이 이루신 것은 어떤 일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었음을 깨닫게 하소서.

저희의 관심은 오직 주님의 길을 따르는 것

그것뿐이게 하소서.

 

주님! 저희로 하여금 먼저

주님 안에서 참되게 살게 하소서.

한순간 한순간 정성을 다해 살아가게 하소서.

저희의 속사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게 하셔서

마침내 우리도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나이다" 라고

기도하며 떠나게 하소서.

 

 

<2013년 3월 29일 예수님 고난일 아침에>.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음(無音)으로 오는 봄이건만  (0) 2013.04.08
봄은  (0) 2013.04.04
십자가 그 사랑  (0) 2013.03.28
황사  (0) 2013.03.22
산(!)  (0) 2013.03.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