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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오월 예찬

by 풀꽃* 2013. 5. 31.

 

지난해 소백산 

 

 

오월 예찬 / 들꽃향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신록의 오월

유월의 숲에서도

유월이 온 지도 모르고

내 영혼 푸른 노래 부르며

오월 속에 머무를 거야.

 

유월의 짙푸름이 자릴 틀어도

아마 난 오월을 노래하며

그리워할 거야.

 

오월의 비 그친 뒤 말간 잎새처럼

나의 유년시절도 말갛게

그래, 그랬었지.

 

오월의 숲에서 불어오는 녹색 향기처럼

내 영혼 영원히 푸르디푸른 오월이기를.

 

 

첨부이미지

 

 6월엔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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