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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산 그리움(2)

by 풀꽃* 2013. 6. 5.

 

 

 

산 그리움 / 들꽃향기

 

 

솔바람 불어와 내 영혼 흔들면

먼발치서 바람 편에

그리움 띄웁니다.

 

내가 산을 그리워하는 만큼

산도 내가 그리울까? 

 

산에 올라

 지친 육신 그곳에 묻어두고

 숲을 나오면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가진 것 없이도 내 영혼 부해져

세상에서 맛보지 못한 기쁨과 희열이

내 안에서 춤을 춥니다.

  

산은 내게

춤이 되고,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고, 안식이 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곳이기에

더 무엇을 바라랴.


 

첨부이미지

 

 

산이 무척 그리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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