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야 생일 축하해!
희수야 생일 축하해!
장미꽃 내음이 가득한 6월
먼저 이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진자리 마른자리 보살펴 키워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단다.
시은이 아빠가 결혼하기 전
나는 이러이러한 며느리가 우리 가정에 들어왔으면 했는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헤아리셨는지
내가 바라던 그런 며느리를
우리 가정에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세월이 흐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기품을 지니고 있는 네가 난 참 좋단다.
그리고 시은이, 시우도
아빠, 엄마의 성품을 닮아서
있는 듯 없는 듯 얼마나 의젓하고 조용한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귀한 보배임이 틀림없어.
무엇보다도 고맙고 감사한 건
요즘 며느리들 같지 않고
남편을 늘 하늘같이 생각하고 지내는 너를 보면
나는 얼마나 뿌듯하던지..
마침 오늘이 너의 생일이자 휴무라서
여느 때 생일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겠지?
생일이긴 해도 시은이 아빠는 출근해야 하기에
주일인 어제 좋은 시간 가졌으리라 생각해.
사랑하는 희수야!
앞으로도 너희 가정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나는 더할 나위가 없단다.
그리고 너와 나의 관계도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이어진다면
아마 누가 봐도 모두 부러워할 거야.
희수야!
다시 한 번 너의 서른네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그리고 축복해.
2013년 6월 17일
이 세상에서 너를 가장 많이 사랑하는 어머니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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