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에게 보내는 편지
화음이 아빠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앞으로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그렇게 어려움을 겪어가며 인내하는 모습을 볼 때 사랑과 행복은 강인함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어.
직장에서 종일 근무하고 집에 와서도 늦은 시간까지 책상 앞에 앉아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니 허리의 근육이 약해져 많이 힘들었는데 그 고통 가운데서도 힘든 기색 없이 끝까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라고 했듯이 지금의 만족한 삶에 그치지 아니하고 앞으로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힘든 길을 선택하여 모든 것을 참으며 그 긴 시간 인내한 것을 보면 참 존경스러워.
공부를 해야 하기에 화음 이를 그렇게 예뻐하면서도 눈길 한 번 제대로 못 주고 부부와의 대화도 식사 시간 외에는 가져 보질 못했으니 말이야.
이제 시험도 끝나고 했으니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많은 것들 하나하나 누려보길 바래. 화음이 엄마와 대화의 시간도 많이 갖고 화음 이가 아빠를 그렇게 많이 그리워했는데 이제 화음 이와도 실컷 놀아주고 화음이 아빠가 그렇게 바랬던 화음 이와의 바깥나들이도 하고 행복한 시간 갖길 바래.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제 앞으로의 일은 주님께 맞기기로 해. 결과가 어떻든 온 힘을 다했으니까.
그리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늘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고마워.
화음이 아빠 정말 수고 많았어!!
- 2013년 7월 1일 -
|
그동안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러브레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위에게 보내는 편지 (0) | 2013.11.08 |
---|---|
하나야 생일 축하해 (0) | 2013.07.01 |
시내야 생일 축하해 (0) | 2013.06.25 |
희수야 생일 축하해 (0) | 2013.06.17 |
희수야 난 네가 좋아 (0) | 2013.04.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