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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따로국밥 휴가 즐기기

by 풀꽃* 2013. 8. 6.

 

반건조 오징어

 

명이나물 장아찌에 살얼음이 동동

글라스락에 옮겨 담은 명아나물 장아찌

 

 

 

 

따로국밥 휴가 즐기기

 

 

 지난 금요일 내가 괴산 하기 선교에서 돌아오는 날

남편은 휴가를 맞아 테니스연합회 회원들과 울릉도로 날아갔다.

혼자서만 휴가를 즐기는 간 큰 남자다.

 

남편은 테니스, 나는 등산

우리 부부는 취미가 다르다 보니 매번 휴가 때도 따로국밥 부부다.

이제는 한두 해도 아니고 그러려니 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서운한 면도 있지만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이 하는 말이 더 우습다.

아빠, 엄마는 전국구라고..ㅎㅎ

 

남편은 이순을 넘은 나이에도 전국을 돌며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저는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

전국에서 나는 특산물은 고루고루 맛볼 수가 있다.

어제도 울륭도 반건조 오징어와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나물 장아찌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지인이 있는 춘천에 들러

춘천의 명물 닭갈비를 선물로 받아왔다.

 

선물 안 가지고 왔으면 문도 안 열어 주려고 했었는데

뇌물에 약해서 덥석 문을 열어줬다.ㅎㅎ

 

 

억울해서 저도 다음주 동생네 가서 한 주간 놀다 오려구요.ㅎㅎ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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