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붓는 사랑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처럼 퍼붓는 사랑인 것 같다.
큰 딸아이 시어머님께서 어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다.
딸아이가 결혼할 때부터 무릎이 안 좋으셨는데
오랜 시간 참고 지내시다가 결국은 수술을 하게 되셨다.
딸아이가 시어머님 수술 예약을 받아 놓고 하는 말이
엄마 내가 사골을 끓이면 진한 맛이 안나니까
어머니 병원에 입원하시면
사골 좀 끓여달라고 부탁을 했었기에
사골을 끓이려고 했더니
사골은 어머니 퇴원한 후에 끓여주고
병원에서 먹을 반찬 몇 가지 부탁하길래
장 봐다가 반찬 몇 가지 만드는데 온종일 걸렸다.
자식이 뭔지 더위도 마다하고 반찬 몇 가지 만드는데
몸에서는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오이지 무침, 파김치, 머위 대 들깨볶음, 멸치볶음, 우엉조림, 매실 장아찌>
모두 맛있게 됐는데~ㅎ
불빛에 찍었더니 색감이 안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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