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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퍼붓는 사랑

by 풀꽃* 2013. 7. 16.

 

 

퍼붓는 사랑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처럼 퍼붓는 사랑인 것 같다.

 

큰 딸아이 시어머님께서 어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다.

딸아이가 결혼할 때부터 무릎이 안 좋으셨는데

오랜 시간 참고 지내시다가 결국은 수술을 하게 되셨다.

 

딸아이가 시어머님 수술 예약을 받아 놓고 하는 말이

엄마 내가 사골을 끓이면 진한 맛이 안나니까

 어머니 병원에 입원하시면

사골 좀 끓여달라고 부탁을 했었기에

사골을 끓이려고 했더니

사골은 어머니 퇴원한 후에 끓여주고

병원에서 먹을 반찬 몇 가지 부탁하길래

장 봐다가 반찬 몇 가지 만드는데 온종일 걸렸다.

 

자식이 뭔지 더위도 마다하고 반찬 몇 가지 만드는데

몸에서는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오이지 무침, 파김치, 머위 대 들깨볶음, 멸치볶음, 우엉조림, 매실 장아찌> 

 

모두 맛있게 됐는데~ㅎ

 불빛에 찍었더니 색감이 안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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