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를 커다란 곰솥으로 둘씩이나..
고생을 사서 하는 나
고생을 사서 하는 나 이번 설에도 예외가 아니다.
큰딸아이 시어머니께서 전에는 설에 식혜며 설 음식을 직접 하시곤 했는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시고 난 후로는 모든 걸 딸아이가 하기에
짐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에도 식혜를 이렇게 많이 했다.
할 때는 식혜가 많은 듯했는데 자녀들 한 통씩 주고 나면
남는 건 한 통뿐이다.
그러고 보면 나이 들어 내 삶은
나를 위한 삶이라기보다 자녀를 위한 삶인 것 같다.
자식이 뭔지 줘도 줘도 또 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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