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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내 나이가 몇인데

by 풀꽃* 2014. 6. 20.
                                 

 

 

 

내 나이가 몇인데 / 풀꽃

 

 

내 나이가 몇인데

아직 살폿한 꿈이 있고

스물한 살 그 낯선 설렘이 있고

 기다림 속에 아련한 그리움이 있고

푸른 시절 감성이 살아 있다.

 

산다는 건 기다림의 여행이고

기다림엔 마침표가 없다

인생은 기다림이야.

 

내 나이가 몇인데

난 아직 유년 같으니 말이야.

 

선물 같은 삶 너무 고마워

행복은 아주 큰 것이 아니야

소소한 일상이 그저 감사하고 행복해.

 

그러기에

무엇을 해도 어디를 가도 

차 한 잔의 온기처럼 따스하고 행복해

내 삶의 시간이 청아한 빛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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