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몇인데 / 풀꽃
내 나이가 몇인데
아직 살폿한 꿈이 있고
스물한 살 그 낯선 설렘이 있고
기다림 속에 아련한 그리움이 있고
푸른 시절 감성이 살아 있다.
산다는 건 기다림의 여행이고
기다림엔 마침표가 없다
인생은 기다림이야.
내 나이가 몇인데
난 아직 유년 같으니 말이야.
선물 같은 삶 너무 고마워
행복은 아주 큰 것이 아니야
소소한 일상이 그저 감사하고 행복해.
그러기에
무엇을 해도 어디를 가도
차 한 잔의 온기처럼 따스하고 행복해
내 삶의 시간이 청아한 빛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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