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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일산 호수공원)

by 풀꽃* 2014. 7. 7.

 

 

 

 

 

 

 

 

 

 

 

 

 

 

 

 

 

 

 

 

 

 

 

 

<아름다운 동행>

 나이 들어 이 정도의 동행만 되어도 아름다울 것 같다.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추하지도 않은 동행인 듯하다.

 

 

 

 

 

 

 

 

 

 

 

 

 

 

 

 

 

 

 

 

 

 

 

 

 

 

 

 

 

 

 

 

 

 

몰카 찍기가 얼마나 가슴 조이는지 급한 마음에 구도도 제대로 못 맞추고 셔터를 눌렀다. 

 

 

 

 

 

 

 

 

 

 

 

 

 

 

 

 

 

 

 

 

출사(일산 호수공원)

 

 

일산 호수공원이 규모가 크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호수의 면적만 넓지 별다른 풍경은 없다.

 

잿빛 도시의 하늘은 하늘 역시 잿빛이고

장미원의 장미는 계절을 떠나기가 아쉬워 저마다의 색깔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여름날의 슬픈 연가를 부른다.

 

풍경 담을 게 별로 없어 사진을 찍으면서도 힘이 빠졌는데

사진을 올려놓고 봐도 역시 그렇다.

 

글은 못 쓰는 글이나마 쓰고 나면 마음이 뿌듯한데

사진은 찍고 나서 보면 눈에 차지가 않아 늘 아쉬운 마음이 든다.

 

집을 나설 땐 기대감에 힘찬 걸음이었는데

돌아오는 길은 맥이 빠진다.

 

 

 

-2014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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