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
세월의 흔적
꽃봄
집을 나서면 눈길 돌리는 곳마다 봄이 밟힌다.
그냥 지나치려 해도 꽃들의 아우성에 발목이 잡혀
시간을 지체하게 된다.
봄의 서곡이 울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꽃이 하나둘 지면서 봄날은 서서히 멀어져 가며
내 삶의 하루가 또 이렇게 지고 있다.
내 생에 이 봄을 몇 번이나 맞을 수 있을까?
다시 못 올 이 시간 먼 훗날 돌아보며 추억하며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회상할 것이다.
-201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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