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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오월이 떠난다 해도

by 풀꽃* 2015. 6. 8.

 

 

 

 

오월이 떠난다 해도 / 풀꽃

 

 

오월이 떠난다 해도

하얀 찔레꽃 향기 피우며

유월의 문설주에

풋풋한 오월로 뿌리내려

 

오월이 머물던 자리

라일락 꽃, 아카시아 향기만큼이나

향기롭게 피어나

오월을 되새기며 유월을 찬양할 거야. 

 

난 할 수 있어!

유월의 잔혹한 핏빛 아픔을 오월의 노래처럼   

사랑으로 눈부시게 피워내는 거야.

 

우리 함께라면 그리 힘들지 않아

이제 나눠줄 시간이야

사랑은 땅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온 것이니

사랑으로 유월을 완성하는 거야.

 

 

 

 

 

친구님들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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