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류 구담습지
새롭게 열린 11월
스치는 찬 바람이 살아갈 시간을 일으킨다.
나는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왔다.
늘 그렇게 꿈꾸어 왔다.
선택하지 않은 것도 선택이고
이유 없음도 이유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나도, 세월도 시간을 타고 흐른다.
찰나의 순간
또 하나의 선물을 받아들고 숨 가쁘게 계단을 오른다.
<안동 구담교회 전도를 마치고 마을 앞 낙동강 상류 구담습지에서>
-2016,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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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천면 구담리 마을 앞을 흐르고 있는 낙동강 상류 구담습지는
안동 하회마을 아래부터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사이 4㎞에 걸쳐 길게 자리잡고 있다.30여년 전에 들어선 안동댐(1976년)과 이후의 임하댐(1993년)으로 인해 낙동강 상류의 유량이 줄어들면서 생겼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만큼 생태계가 잘 보전된 곳으로 낙동강의 배후습지 중 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곳이다.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비롯해 멸종위기 1급인 수달, 고라니, 너구리 등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비오리, 청둥오리 등 태백산맥을 따라 낙동강 하류로 내려가던 철새들은 이제 구담습지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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