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 속 풍경
▲폰으로 찍은 사진(화음이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사진 찍는 것조차 모르고 독서에 열심이다.)
독서 삼매경에 빠진 화음이
아기 때부터 엄마가 책을 읽어 주던 화음이
그래서인지 화음이는
밥 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손에서 책이 떨어지지 않는다.
집에서만 그런 게 아니고 공공장소 어디를 가나 책을 보면
정신을 집중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곤 한다.
화음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엄마가 책 읽어 주는 게 길들어
그게 몸에 배어 그런 것 같다.
화음이는 아기 때부터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잠자기 전 엄마가 동화책 세 권을 읽어주곤 했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 으레 그 시간이 되면
책꽂이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책 세 권을 골라와 엄마가 읽어주곤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5살 때 한글을 스스로 깨우쳐
이제는 혼자 책 읽는 걸 가장 재미있어한다.
이제까지 읽은 책 중에 어느 책이 가장 재미있냐고 묻자
과학책이 가장 재미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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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는 말이 내가 바라던 동생은 그런 동생이 아니었는데
동생 예음이가 책 읽는 데 방해를 너무 많이 준다며
예음이가 잠 좀 많이 자면 엄마도 편하고 나도 방해를 안 받을 텐데 그렇게 말을 한다.
화음이가 아이답지 않게 Perhaps Love 이 곡을 참 좋아하는 데
이 곡이 흘러나오면 음률에 맞춰 발레를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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