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숲

산책

by 풀꽃* 2017. 2. 17.

 

 

 

 

 

 

 

 

 

 

 

 

 

 

 

 

 

 

 

 

 

 

 

 

 

 

 

 

 

 

 

 

 

 

 

 

 

 

 

 

                                                    ▲폰으로 담은 사진

 

 

산책

 

 

지난해 10월 북한산 산행 후 무릎 악화로

매일 해오던 운동을 3개월이나 쉬다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3일은 집 앞 공원을 돌고

어제는 무릎 테스트 겸 집에서 조금 떨어진 산을 올랐는데

오랜만에 찾은 산은 낯설 만치 변해 있었다. 

 

자연은 기온에 참 민감하다

그제와 어제 기온이 올라가 산책로에 쌓였던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봄기운에 산새들의 지저귐도 청아하게 들린다.

 

운동 시작한 지가 올해로 20년 됐는데

3개월 쉬고 다시 운동하려니까 

생전 운동 안 한 사람처럼 버겁게 느껴지지만 상쾌하기 그지없다. 

 

날씨는 포근해도 아무리 둘러 봐도 산책로에 눈이 녹은 것 외엔

그 어디에도 봄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

 

두 시간 정도 걸었는데 무릎에 큰 무리는 없고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

 

 

-2017, 2, 16 호봉산, 함봉산 연계산행- 

 

 

 

'일상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온이의 첫돌을 축하합니다.  (0) 2017.02.26
우승  (0) 2017.02.19
밸런타인데이  (0) 2017.02.14
좋은 사람들과(2월 모임)  (0) 2017.02.09
잠시 방을 비웁니다.  (0) 2017.02.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