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양지꽃
▲개별꽃
▲제비꽃
▲큰구슬붕이
▲각시붓꽃
결 고운 빛으로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결 고운 빛으로 지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오가는 이에게 환희의 노래로 안기는
봄꽃들의 춤사위에
내 영혼 봄꽃보다 더 고운 물이 들었다.
봄 하루 그 곁에 나직이 앉아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누군가는 희망이고, 또 누군가는 시작이라 부르는 계절 나의 봄은 설렘으로 안긴다. 행복은 키가 작아 낮은 풀숲이나 돌 틈에 숨어 있어 높은 곳만 바라보는 이에겐 잘 보이지 않는다. 어느새 무채색 풍경에 파릇한 기운이 돌고 봄이 곱게 여물어 간다 반가운 건 그냥 봄이라서 그렇다
나무도 꽃도 봄을 맞아 저마다의 아름다운 문장을 쓴다.
-2017, 4, 22 관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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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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