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초원(서산 목장)
더욱더 무성해진 오월의 숲, 녹음이 우거져 하늘을 덮고 있다.
이팝나무 하늘거림이 여름이 오고 있음을 예시라도 하듯
꽃 피는 봄날이 속절없이 지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원별리 서산목장은 요즘 푸른 초원을 이루고 있다.
드넓은 초원으로 들어서면
마치 초록 비단을 깔아 놓은 것처럼 초록 물이 들 것만 같다.
초록의 구릉이 드넓게 펼쳐진 서산목장은 벚꽃이 지고 난 초지에 푸르름이 더해가고
여러 가지 들꽃들이 수를 놓고 있다.
하늘과 맞닿을 듯한 목장길을 달리면 사방이 온통 초원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은 건초를 생산하는 풀 채취 지로
풀을 뜯는 소 떼의 목가적 풍경을 찾을 수는 없지만
드넓은 초원의 푸르름에 마음이 정화된다.
날마다 이런 풍경을 보고 살 수는 없을까?
-2017,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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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잠언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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