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의 다리는 시흥 갯골공원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방산대교 옆에 조성한 생태 교량으로 2014년 말 설치되었다.
처음에는 다리 이름을
시흥시의 슬로건인 미래를 키우는 생명 도시의 의미를 담은 "미생의 다리"로 불리다가
교량 명칭 공모를 통해 "자전거 다리"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2015년 이 자전거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갯골에 막혀 발길을 돌려야 했던 곳이었으나 교량 설치로 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게 되었다.
네 개의 시흥 갯골 탐방코스 중 D 코스에 자전거 다리가 들어가 있지만
사진 애호가들이 더 많이 찾는 곳으로 일출이나 일몰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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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의 다리 일몰 각이 사계절 같은 자리로 알고 먼저 반영을 담고
지난봄 일몰 담을 때 그 장소로 가니까 이번에는 다리 건너편이 일몰 각이었다.
미생의 다리 갈 때는 밀물과 썰물이 있어서 물 때를 잘 맞춰서 가는 게 좋은데
운 좋게 밀물 때여서 만수 상태로 반영을 담을 수 있었다.
지난번에 갔을 때 갯벌에 발이 빠져 이번에는 장화 대신 비닐봉지를 준비했으나
너무 늦게 도착해 시간의 여유가 없어 신발에 비닐봉지를 끼어 보지도 못하고
이번에도 갯벌에 발이 빠져 신발에 진흙 투성이었다.
미생의 다리 일몰과 일출을 찍으려면 장화가 필수이다.
-201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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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죄니라.
-야고보서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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