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돌아오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지루해서 지하철 유리에 비친 모습을 폰으로..
어제 먼저 살던 곳에 가서 구역예배 드리고
구역원들과 담소 나누다 송별회 겸 저녁 식사를 했다.
구역장으로 오랫동안 구역원들과 함께하면서 한 가족처럼 지냈는데
막상 구역을 떠나오니까 정들었던 구역원들이 그리워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몸은 떠나 왔어도 마음은 늘 구역원들과 함께하기에
아직은 구역을 떠나온 게 실감나지 않지만
이제 새로 이사 온 교구에 등록하게 되면
그때는 비로소 그곳을 떠났다는 걸 실감이 날 텐데
그 생각을 하니까 이사 온 교구에 등록하는 게 기쁘지만은 않다.
어제 구역 집사님 아들(윤석)도 수업을 마치고 함께 식사의 자리에 참석했는데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오늘 인천 글로벌대학에서 열리는 골든벨에 학교 대표로 참석했는데
조금 전 연락이 왔는데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 골든벨을 울렸다고 한다.
골든벨을 울려 상금으로 3백만 원이 주어지고
겨울방학 때 일본 연수 과정이 주어진다고 한다.
윤석이는 초등학교 때도 영어 경시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으로
미국 연수를 다녀왔다고 한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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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는 믿음 생활도 열심히 하고
오늘 아침에도 엄마의 기도를 받고 집을 나섰다고 한다.
윤석이는 서울대 의대를 목표를 두고 공부하고 있는데
그 꿈도 이루어질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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