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반드시 올 것을 알기에 추워도 기꺼이 겨울을 견디는 날들이다.
그건 사람뿐이 아니고 모든 사물이 다 그럴 것 같다.
바람이 내어놓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순도 높은 맑은 날도 있겠지만, 비가 오는 날도 있고
잿빛 하늘을 만날 때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눈길 가는 곳마다 사방이 잿빛이니
사진도 잿빛이고 마음도 잿빛이다.
이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듯
모든 것은 나의 뜻, 나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게 세상의 이치다.
매일 순도 높은 맑은 날만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나의 바람이고 희망 사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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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출사를 마치고 창덕궁으로 넘어와 후원(비원)까지 관람하려고 했는데
후원 관람 시간이 종료되어 창덕궁까지만 관람했다.
다음 출사 때는 후원부터 시작해야겠다.
2018, 1, 13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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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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