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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봄 향기 가득한 날

by 풀꽃* 2018. 3. 4.

 

 

 

 

 

 

 

 

 

 

 

 

 

 

 

 

 

 

 

 

 

 

 

 

 

 

 

 

 

 

 

 

 

 

 

 

 

 

 

 

 

 

 

 

 

 

 

 

 

 

 

 

 

 

 

 

 

 

 

 

 

 

 

 

 

 

 

 

 

 

 

 

 

 

 

 

 

 

 

 

 

 

 

 

 

 

 

 

 

 

 

 

 

 

 

 

 

 

 

 

 

 

 

 

 

 

 

 

 

 

 

 

▲대화

 

 

 

 

 

 

 

 

 

 

 

 

 

 

 

 

 

 

 

 

 

 

 

 

 

 

 

 

 

 

 

 

 

 

 

 

 

 

 

 

 

 

 

 

 

 

 

 

 

  

          지독히도 춥던 겨울이 봄을 알리는 立春이 지나도 절대 물러갈 것 갖지 않더니

          얼음 녹는다는 우수(雨水)가 지나더니 한파가 눈 녹듯이 녹아 봄기운이 돈다.

 

          기다리지 않아도 이렇게 오는 봄을 올겨울 혹독한 한파에 시달려

          봄이 오기를 꿰나 보챘다.

          한편으로는 올겨울 눈(雪)다운 눈(雪)이 오지 않아 혹독한 한파에 시달리기만 해서

          겨울을 보내 주기가 억울하지만, 그렇다고 겨울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봄을 맞이하는 게 더 좋을 듯싶다.

 

          올겨울 시베리아 바람 같은 바람을 껴안으며 겨울을 보냈다.

          겨울이 그만큼 추웠듯이 봄 또한 그만큼 아름답지 않을까?

          겨울의 혹독한 추위로 고생을 했으니 그 대가로 봄이 보상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의 마음에는 올겨울 한파가 할퀴고 간 차디찬 여운이 아직도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좋은 거는 빨리 지나가듯 봄은 짧아 봄 또한 찰나일 것이다.

 

          바람과 햇살로 영그는 봄!

          봄을 맞이하는 시선은 모두 다르다.

          그림을 그리는 이들은 붓끝에서 봄이 그려지는가 하면, 글 쓰는 이들은 글로 봄을 나타내고 

          나의 봄은 먼저 마음에서 느끼고 바람과 햇살에서 느끼게 된다.

          그리고 카메라로 봄을 담아낸다. 

 

          봄은 낮은 땅속에서 올라오고 있을 텐데 지금 봄이 어디쯤 오고 있을까?

          길을 걸으며 봄을 만난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 나뭇가지 사이에 봄 햇살이 걸려 있다,

          까치도 지난겨울이 지루했는지 까치 한 쌍이 높은 가지에 둥지를 틀고 봄을 찬양한다. 

          발길 내딛는 곳마다 나직이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꽁꽁 얼어붙은 대지가 봄을 연출하느라 몸살이 났는지도 모른다.

          올겨울은 유난히 추워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이다.

          긴 터널을 빠져나와 봄을 맞는다

          봄은 이렇게 가까이 와서 우리를 설레게 한다.

          봄 햇살이 뺨을 간질이는 주말 이런 날은 봄 햇살 따라 마냥 걷고 싶어진다.

          나무도 풀도 햇살과 바람에 몸을 맡기고 봄을 만들어 간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무채색 풍경이 언제쯤 봄의 빛을 띄울까?

          야호! 봄이다!

 

          -1018, 3, 3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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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친구님들 긴 동면에서 깨어나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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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는도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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