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화
▲앉은부채
▲수호초
겨울이 지나면 봄은 반드시 올 것을 알기에
기꺼이 혹한을 견디고 봄의 문이 열렸다.
긴 겨울 혹한을 이겨낸 여린 생명이
겨울을 벗어던지고 봄을 맞는다.
얼었던 대지에 봄 햇살 받으니
겨울잠 자던 생명들이
움츠렸던 몸을 곧추세우고 꿈틀거린다.
혹한을 이겨낸
봄의 전령들이 참 대견하다.
-2018, 3, 10 홍릉수목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