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아 먹어도, 빨아 먹어도 줄지 않는 왕사탕처럼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호수
마치 그 둘레가 둥근 지구와도 같다.
낮에는 해님이 내려와 놀고
밤에는 오색 찬란한 불빛으로 물든 호수 주변에는
벚꽃의 향연이 휘황찬란하다.
이렇게 아름다운데 아름다운 너를 두고 무엇이,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흘러가는 구름도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좋은 것은 늘 오래가지 않아 허무하고 아쉽듯이 벚꽃의 생애가 그렇다.
벚꽃나무 아래서 하늘을 바라보며 저마다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벚꽃처럼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고 그리움이 되는 빛날 자리를 오늘도 만들어 간다. -2018, 4, 9 석천호수에서- ^^^^^^^^^^^^^^^^^^^^^^^^^^^^^^^^^^^^^^^^^^^^^^^^^^^^^^^^^^^^^^^^^ 악인에게는 그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은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느니라. -잠언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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